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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현안분석 '최근 물가 변동 요인 분석 및 시사점'
귀중한 시간 내어 현안 발표에 참석해 주신 기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발표에서는 '최근 물가 변동 요인 분석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의 변동 요인을 분석하고, 향후 우리 경제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합니다.
그럼 첫 번째 페이지의 그림을 통해 지난 5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변화 추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을 보시면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굉장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코로나19가 완화되고 경제가 다시 회복하면서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였습니다.
2023년 3분기에는 5.8%까지 급등하였는데 이후에는 점차 감소하면서 올해 10월에는 1.3%로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이번 현안분석에서는 물가 변동의 요인을 수요 요인과 공급 요인으로 구분하고, 수요 요인은 정책적 요인과 비정책 요인으로 세분화하여 각 요인이 물가 변동에 미치는 기여도를 분석했습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라는 이례적인 경제 상황으로 인해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의 대응이 나타났는데 각 정책이 물가 변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보고 향후 거시정책에 대한 시사점도 함께 도출해 보았습니다.
그럼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서 코로나19 이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어떻게 나타났는지 개괄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통화정책에 대해서 요약하면 고물가에 대응하여 기준금리가 빠르게 인상되었고 현재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아래 왼쪽 그래프의 파란색 선을 보시면 2020년 5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5%까지 인하하였습니다.
그러나 2021년 하반기부터 가계부채 증가에 대한 우려로 인해서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하였고, 2022년 하반기 이후에는 물가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서 기준금리를 3.5%까지 급속히 인상하였습니다.
이후 3.5%가 계속 유지되다가 지난 10월 기준금리를 3.25%로 0.25%p 인하하였는데, 여전히 실질기준금리로 판단했을 때는 긴축 기조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으로, 오른쪽 그래프의 정부지출의 추이를 보시면 코로나19 위기 기간에 급격하게 확대된 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의료비나 방역비 지출 같은 대규모 재정지출을 통해서 경제 충격을 완화하고 경기 회복을 촉진하였습니다.
2023년부터는 재정건전성이 강조되면서 정부지출의 증가 폭이 다소 축소되었는데, 코로나19 위기 이전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서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물가 변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어떻게 분석하였고 또 어떠한 결과를 얻었는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격적 분석 방법을 말씀드리기에 앞서 이해를 돕기 위해 여기서 수요 요인과 공급 요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살펴보고 각 요인이 어떠한 방식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요 요인은 정책적 요인과 비정책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정책적 요인이라고 하면 통화정책이나 재정정책 같이 경기를 부양하거나 물가를 조정하는 데 목적이 있는 정책을 의미합니다. 비정책 요인은 소득, 자산가격, 그리고 미래 경제에 대한 기대심리와 같이 경제주체의 수요를 변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습니다.
한 가지 구체적인 예를 드리자면 코로나19 기간에 거리두기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었는데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그동안 잠재돼 있던 수요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러한 현상도 비정책 수요 요인에 해당합니다.
그럼 수요가 물가와 경기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왼쪽 그림을 보시면 수요 요인은 물가와 생산을 같은 방향으로 변동시킵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확장적 통화정책으로 인해서 수요가 증가하고 수요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생산과 물가가 함께 늘어나게 됩니다.
다음으로, 공급 요인을 살펴보겠습니다.
공급 요인은 에너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변화, 그리고 글로벌 공급사슬 여건,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포괄하고 또 경제 전반의 생산성의 변화도 해당됩니다.
그럼 공급이 물가와 경기에 어떠한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른쪽 그래프를 보시면 공급 요인은 물가와 생산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변동시킵니다. 예를 들어 유가 하락으로 인해 같은 비용을 투입해도 더 많은 생산이 가능해진다면 이는 공급의 증가를 의미하고, 공급곡선이 오른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때 물가는 떨어지고 반면에 생산은 증가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급 요인의 변화는 물가와 경기를 서로 반대 방향으로 변화시킵니다. 이렇게 다소 기초적인 경제학 내용을 제가 강조드린 이유는 변수에 포함... 분석에 포함된 변수들에 대해서 물가와 경기를 어떠한 방식으로 변화시키는지 그 방향에 대해 사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면 여기 제가 활용한 부호제약 구조적 벡터자기회귀 모형이라는 방법론을 통해서 물가에 미치는 요인들을 수요와 공급으로 나누어서 분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4페이지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분석은 2001년 1분기부터 2024년 4분기까지의 자료를 사용했습니다.
물가에 대한 변수로 소비자물가지수를 사용했고, 경기에 대한 변수는 GDP, 또 통화정책에 대한 변수는 기준금리, 재정정책에 대한 변수는 정부소비와 정부투자의 합을 사용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경제학 이론에 따라서 통화정책, 재정정책 그리고 비정책 수요 요인과 같이 수요 요인에 변화가 나타날 경우 물가와 GDP를 같은 방향으로 변동시킨다고 가정하였고, 공급 요인에 변화가 나타날 경우 물가와 GDP를 다른 방향으로 변동시킨다고 가정하였습니다.
이런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의 표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그럼 5페이지에서 분석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각 요인이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와 지속성에 대해 분석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통화정책은 재정정책에 비해 물가상승률에 보다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공급 충격의 영향은 수요 측 영향에 비해서 단기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단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기준금리가 1%p 하락하는 충격이 발생하면 물가상승률이 최대 0.2%p 상승하고 약 2년여간 그 영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 상단 오른쪽 그래프를 보시면 정부지출이 GDP 대비 1%p 증가하는 충격이 발생하면 물가상승률이 최대 0.2%p 반응하고, 1년여간 영향이 파급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하단 왼쪽 그래프를 보시면 비정책 수요 충격은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이 1~2년간 지속된 반면에 오른쪽 그래프를 보시면 공급 충격에 대한 물가의 반응은 상대적으로 지속성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6페이지의 역사적 분해 결과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사적 분해라고 하면 용어가 거창하긴 한데 내용은 간단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쭉 이어온 각 요인의 변화가 현재 물가 상승에 얼마만큼 기여했는지 요인별로 나누어서 평가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예를 들어 2021년부터 2022년까지 통화정책이 확장 기조였고 2023년부터 현재까지는 긴축 기조라고 가정하면 현재 물가 상승에 통화정책이 미치는 기여는 과거에 나타났었던 모든 통화정책의 변화, 즉 2년 전의 확장 기조와 1년 전의 긴축 기조가 모두 반영된 결과입니다.
다만, 이 기여도를 계산할 때 각 영향이 모두 동등하게 반영되는 것은 아니고 가중치가 다른데요. 이 가중치를 결정하는 것이 앞서 보여드린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물가상승률의 반응입니다.
잠시 다시 5페이지로 돌아가서 상단 왼쪽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소비자물가 상승률 충격반응 그래프를 보시면 기준금리 변화는 1년 내에는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이 큰 반면에 2년 후부터는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따라서 2년 전 확장 기조가 현재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작고 1년 전 확장 기조가 현재 물가 상승에 미치는 영향은 상대적으로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하단의 그래프를 각 연도의 특징을 중심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그래프에서 주황색은 비정책 수요가 물가 상승에 기여하는 정도를 나타내고, 또 연두색은 통화정책의 기여, 회색은 재정정책의 기여 그리고 검은색은 공급 요인의 기여를 나타냅니다.
2021년 하반기 이후부터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비정책 수요가 회복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따른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공급 요인이 물가 상승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확장적 재정정책도 2022년 하반기 이후에 물가 상승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기준금리가 2022년 하반기부터 인상되었는데 통화정책의 파급효과의 시차로 인해서 본격적인 영향은 2023년 이후로 가시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2023년에는 긴축적 통화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물가 상승세가 둔화되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이런 비정책 수요 요인이 물가 상승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이런 시차 효과로 인해서 비교적 높은 물가상승세가 지속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긴축적 통화정책이 유지되면서 물가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수치화해 보면 2022년 이후 누적된 고금리정책이 최근 물가를 0.8%p 정도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한편, 비정책 수요 요인도 점차 약화되면서 물가 상승세가 본격적으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분석 결과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끝으로 결론 및 시사점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이후 비정책 수요 요인의 확대로 인해 물가 상승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재정정책은 2022년과 2023년 물가에 대한 추가적인 상방압력을 주었고 통화정책은 2023년 이후에 물가에 하방 압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최근까지 물가 상승을 주도해 오던 비정책 수요 요인이 추가적인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시간을 두고 점차 감소할 것이기 때문에 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향후 물가 상승률이 물가 안정 목표인 2% 이하로 지속되지 않도록 통화정책의 긴축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재정정책은 과거 코로나19 이전보다 여전히 확대된 상태임을 감안할 때 현재의 중립적인 수준을 유지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결론을 보니까 결국 통화정책이 참 물가의 중요한 부분인 것 같은데 그렇다면 지금 한국일보... 죄송합니다. 금통위의 지금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좀 어떠했다고 평가하시는지, 또 그리고 향후 금통위의 기준금리 향방은 어떠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권고하시는지 그 지점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답변> 통화정책의 금리 인하의 시점이나 크기에 대해서 결정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사항인데요. 그런데 잘 아시다시피 통화정...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물가 이외에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서 결정하기 때문에 지금 제가 오늘 보여드린 물가에 대한 영향만을 근거로 통화정책... 기준금리 인하의 크기나 시점을 구체화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말씀드리고자 하는 바는 기준금리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물가를 바탕으로 평가를 했을 때 현재 통화... 기준금리를 완화적 방향으로 조정하는 게 바람직해 보인다, 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6페이지의 그림을, 여기 보면 비정책 수요가 수요라든지 이런 건데 이게 막대그래프 보면 이게 규모가 큰데 2024년... 2022년부터 쭉 보면 이게 비정책 수요, 그러니까 수요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건가요, 2024년에?
그런데 그래프, 막대그래프상으로는 제일 규모가 큰데 왜, 그거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답변> 이게 비정책 수요에 충격이 발생했을 때 이게 물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지를 수치화한 개념이거든요. 그런데 뒤페이지 보시면 비정책 수요 요인 증가에 따른,
<질문> 몇 페이지예요?
<답변> 5페이지요. CPI 충격, 소비자물가 상승률 충격 반응을 보시면 비정책 수요 충격이 나타났을 때 그 크기나 지속성이 상당히 크게 나타납니다. 따라서 코로나19 이후에 수요... 비정책 수요가 크게 회복되면서 그 영향이 상당히 지속되는 것으로 보이고요. 또 실제로 2023년 상반기, 1분기 정도까지는 또 소비도 그렇고 여러 가지 경제지표가 괜찮았었기 때문에 그런 요인이 지속적인 영향을, 소비자물가에 대해서 지속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다만, 이제 앞으로 추가적인 비정책 수요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우리가 생각하면, 없다고 생각하면 플러스든 마이너스든 어떤 충격 요인도 없다고 생각하면 이 비정책 수요 요인은 점차 감소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렇게 비정책 수요 요인이 소비자물가지수에 주는 상방압력이 감소하게 되면 물가 상승세의 둔화가 조금 더 지속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그런데 이게 통화하고, 통화정책하고 재정정책에만 포커스가 맞춰져서, 그런데 상식적으로 제가 잘 모르지만 코로나 때 억눌렸던, 코로나 때는 워낙 전체적으로 경기가 침체하고 그래서 금리를 내리고 그래서 그렇게 쭉 그 당시에는 저금리가 상당히 문제였던 것 같은데, 코로나가 좀 극복이 되면서 소비가 폭발해서 물가가 올라간 게 통화뿐만 아니라 수요가 많이 늘어서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이 된 겁니까?
<답변> 네.
<질문> 그런데, 그러면 지금 물가 쭉쭉 떨어져서 지난달에 1%까지인가 뭔가 떨어졌는데 그게 소비가 줄어서 소위 말해서 고금리·고물가 때문에 소비가 줄어서 물가가 떨어진 거라고 볼 수도 있나요?
<답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질문> 아니, 그러니까 최근에 물가가 5달 연속 CPI가 1%... 2% 유지하다가 2달은 1%로 떨어졌는데 그 가장 큰 원인이 소비가 소위 말해서 고물가·고금리 때문에 위축이 돼서 떨어진 건지 아니면 그 영향은 없고 단순히 소위 말해서 재정... 확대 재정은, 지출은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소위 말해서 소비가 줄어서 지금 이게 줄어든 겁니까? CPI가 떨어진 거라고 봐야 하나요? 아니면 공급 요인이 더 많이 작용을 한 건가요?
<답변> 여기 그러면 역사적 분해, 6페이지 막대그래프의 크기를 보시면 참고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비정책 수요 측면이 말씀하신 소비를 포함한 여러 가지 수요를 모두 포괄하고 있는 개념인데 이 수요가, 비정책 수요가 물가 상승에 기여하는 이 정도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이 물가 상승률의 하락에, 최근의 물가 상승률 하락에 상당히 기여를 했고 또한 고금리가 오랫동안 유지됐기... 유지되어 왔기 때문에 고금리로 인해서 물가에 하방 압력을 주는 그 크기 또한 크게 잡혀 있습니다.
그래서 3분기 기준으로, 3분기 기준으로 지난 고금리 기조가 현재 물가 상승률을 0.8%p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추정이 되었습니다.
<질문> 그런데 보면 3분기, 2024년 3분기 그래프를 보면 이게 재정정책은 거의 보이지도 않고 이게 지금 통화정책이 그래프가 되게 큰데 통화정책이라는 게 3분기에도 3.5가 그대로 유지가 됐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만큼 그게 높기 때문에 고금리하에서 그만큼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네요.
<답변> 예, 맞습니다.
<질문> 그게 역할을 했고, 일단 비정책 수요가, 수요도 그만큼 줄어들었고,
<답변> 예, 맞습니다.
<질문> 통화정책이 3.5를 계속 유지하면서 이런 게 나타났고 공급 사이드 요인은 이게 마이너스로 내려가... 공급 사이드 요인은 줄었다는 건가요, 이게 지금? 0 밑으로 되니까 공급이 줄었다는 거예요?
<답변> 공급이 물가에 대한 하방압력을 줬다고 지금 나타나 있는 건데요. 그런데 우리나라 경제 물가에 대해서 공급 요인을 이렇게 파악을 해보면 대부분 유가의 변동과 상당히 유사합니다.
<질문> 그러니까 유가가 별로 안 올라서 국제유가가 안정이 됐다는 그런...
<답변> 예, 그런 부분이 많이 작용하고 있는 게 여기 이렇게 캡처가 된 겁니다.
<질문> 그런데 왜 재정정책은 지금 여기 앞에서 이야기했지만 코로나 때 확... 엄청 확장 재정을 썼는데 그 이후에 거둬들이는 게 생각보다 그렇게 시원치 않아서 최근에도 물론 긴축 강도를, 재정을 확대하는 거는 덜 하고 있지만 정부가, 그래도 빚이 늘어나는 거나 이런 거 보면 그래도 상당히 쓰고 있는데 왜 재정정책은 2022년에는 물론 많이 썼지만 그 이후에 계속 쓰다가 2024년에는 왜 이게 없어요, 그래프에?
<답변> 그러니까 2023년도 이후에 정부에서 재정건정성을 강조하면서 재정지출을 조절한 측면이 있거든요. 그 부분이 반영이 돼서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 수준에서 재정지출이 이루어졌다, 라고 지금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 그러니까 그거는 이 그래프라고 하는 거는 차이 그래프구먼요, 그러니까?
<답변> 차이요?
<질문> 차이, 그러니까 과거에 비해서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냐 그러니까 이게, 그러니까 재정은 그렇게 많이 확대를, 그러니까 미친 영향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아니면 어떤 정책들이 갖고 있는 물가에 미치는 영향, 그걸 그래프로 표현해 주는 거라고 봐야 되는 거구먼요?
<답변> 맞습니다.
<질문> 이거를 잘 몰라서.
<질문> 박사님께서 마지막에 물가 상승률 둔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언제까지로 보시는 전망치가 있으신가요?
<답변> 물가 상승에 대한 구체적인 수치는 저희가 내일 경제전망 또 발표를 하거든요. 그때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질문> ***
<답변> 그러니까 이게 오늘 만약에 기준금리가 갑자기 예상치 못하게 1%... 1%p 하락하는 그 예상치 못한 충격이 발생한다면 물가 상승률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가 나타난 그래프입니다. 그러니까 당분기, 그러니까 당기, 당기에는 0.2% 그 물가 상승률의 0.2%보다 조금 낮은 만큼 기준금리가 물가를 자극하게 되고 그다음 분기는 조금 4분기... 3분기까지 그 영향이 커지다가 이게 2년... 2~3년 정도까지 지속되는데 3년이 지나면 영향이 없는, 이런 식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예, 정부지출은 당기에 바로 크게 물가 상승에 영향을 주다가 통화정책에 비해서는 지속성이 짧게 나타났습니다.
<질문> ***
<답변> 공급 요인,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나라에서 공급 요인을 생각했을 때 가장 대표적인 게 유가... 국제유가거든요. 그런데 국제유가가 여기는 긍정적인 충격으로 계산을 한 건데 그러니까 국제유가가, 국제유가가 하락했을 때 따라서 긍정적인 공급 충격이 왔을 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낸 것입니다.
<질문> ***
<답변> 예, 그런데 이게 공급은 단기적이거든요. 그게 저희가 유가가, 예를 들어 중동 정세가 조금 그래서 유가가 올랐다 했을 때 단시일 내로 주유소에 있는 휘발유 가격이 반영될 것이라고 지금 저희가 생각을 하잖아요. 그런 것처럼 유가는 상대적으로 즉각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미치지만 그렇다고 오늘 유가의 상승이 2년 후의 유가 상승... 휘발유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칠 거라는 것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
<답변> 분기입니다.
<질문> ***
<답변> 예. 아, 죄송합니다. 이거 설명을 드렸어야 되는데.
<질문> ***
<답변> (사회자) 추가 질의 있으실까요? 추가 질의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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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책뉴스 조 외교장관 “APEC 최초 디지털 장관회의 개최…디지털 생태계 구축” 우리 정부는내년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서 ‘디지털을 통한 혁신’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APEC 최초 디지털 장관회의 개최를 통해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뜻을 국제사회에 밝혔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제3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에 참석해이같이 전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1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제35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올해 의장국인 페루의 엘메르 쉬알레르외교장관과 데실루 레온통상관광장관의 주재로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 및 지역의 외교·통상 각료들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각료회의에서는 ‘권익증진·포용·성장(Empower·Include·Grow)’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공식·글로벌경제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혁신·디지털화(1세션), 회복력 있는 발전을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2세션), 포용적·상호연계된 성장을 위한 무역·투자(3세션)를 위한 회원국 및 지역 간 협력을 논의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제1세션에서 아태지역 내 비공식경제의 현황을 진단하고 회복력 있는 성장을 위한 공식경제로의 전환 필요성과 디지털 혁신 주도국으로서 우리 정부의 기여, APEC 회원 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비공식경제 원인은 지역, 분야마다 상이하나 공통으로 사회적 불안정성, 취약성을 야기하고 있어 역내 회복력 있는 성장을 위해 공식경제로의 전환이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 기술이 복잡한 행정 절차를 단순화해 정부 서비스로의 접근성을 높이고 취약한 경제주체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공식경제로의 전환에 기여하는 필수불가결한 수단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우리 정부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등 우수 사례를 회원들과 공유해 나가며 우리 주도로 2019년 설립된 APEC 디지털혁신기금을 통해 역내 디지털경제 강화 및 취약계층의 번영에 지속 기여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내년도 APEC 의장국으로서 디지털을 통한 혁신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설정하고 APEC 최초 디지털 장관회의 개최를 통해 포용적 디지털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논의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회원국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조 장관은 또, 제2세션에서 식량 안보와 에너지 전환 이슈가 기후 위기라는 공동의 도전과 연결돼 있다고 주의를 환기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 식량 손실·폐기물 감축과 관련해 디지털 기술이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작물 생산·공급망 최적화 등을 통해 자원 낭비를 최소화하고 안정적 식량 공급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APEC 2030 식량안보 로드맵’ 중 ‘디지털화와 혁신 행동’ 영역을 주도하는 국가로, 역내 혁신정책 확산을 위해 회원 간 활발한 정책 공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식량안보의 불안정성의 원인이 기후위기로 인해 초래되는 측면이 있음에 주목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 정부가 추진 중인 무탄소에너지(Carbon Free Energy) 연합에 대한 APEC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조 장관은 최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러북 간 불법 협력이 아태지역의 번영을 해치고 있음을 지적했다. 북한의 러시아로의 지속적 무기이전, 최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러북 간 군사협력 심화가 우크라이나 국민의 고통을 연장시키고 한반도 및 전 세계 평화와 안보를 해치고 있음을 지적하며 러북이 불법적인 군사 협력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제3 세션에 참석해 불확실한 경제환경 하에서 포용적이고 상호연계적이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역내 공조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유지와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을 통한 무역·투자 자유화 가속 등 APEC 역내 경제협력 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정 본부장은 먼저 지정학적 갈등, 공급망 재편 등에 따른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WTO 중심의 다자무역체제 강화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특히 투자,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분야에서 최근 타결된 협정의 이행과 분쟁해결제도 회복을 통해 국제무역에서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FTAAP 실현에 관한 그간의 논의들이 아태지역의 협력과 통합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내년 의장국으로 한국은 역내 통합 논의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기후변화, 디지털, 안정적 공급망 확보 등 새로운 이슈를 FTAAP 의제로 편입하고, 역내 개발도상국들이 글로벌 통상환경 내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강화 사업 추진 등 지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우리 정부의 내년도 APEC 의장국 수임을 앞두고 조 장관은 이번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에서 내년도 APEC 홍보영상을 상영하고 우리의 주제 및 중점과제를 소개했다. 조 장관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Together)’이라는 주제로 연결(Connect), 혁신(Innovate), 번영(Prosper)을 중심으로 역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논의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이미지=외교부 제공)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이날각료회의에서내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은 정상회의 주제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Connect, Innovate, Prosper)’와 중점과제를 상징하면서도 한국문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은 꽃에서 꽃으로 이동하며 생태계 번영에 기여하는 나비를 모티브로 해 나비가 APEC 회원국 및 지역을 연결(Connect)해 아태지역 경제협력 공동체를 번영(Prosper)시키고 나아가 나비의 날갯짓이 혁신(Innovate)과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상징을 담았다. 또한 오른쪽의 수막새(보물)는 한국문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신라 천년의 미소로 APEC 회원국 및 지역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엠블럼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행사 및 부대행사의 각종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다. 문의: 외교부 지역경제기구과(02-2100-7653), 산업통상자원부 다자통상협력과 APEC추진팀(044-203-5906)/외교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02-2225-5934)
- 카드뉴스 드론으로 단풍 영상 찍는다면? Q. 드론으로 단풍 영상을 촬영하고 싶은데 거쳐야 하는 절차가 있을까요? 촬영금지시설이 없는 곳에서는 드론으로 자유롭게 항공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촬영 지역에 촬영금지시설이 있는지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항공촬영을 신청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항공촬영 신청은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에서 할 수 있습니다.이때 항공촬영 신청에 대한 확인의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 「항공촬영 지침서」 (국방부, 2022. 12. 1.) 제5조제1항 Q. 항공촬영 금지시설은 어떤 곳이 있나요? 1) 국가 보안시설 및 군사 보안시설 2) 비행장, 군항, 유도탄 기지 등 군사시설 3) 기타 군수산업시설 등 국가안보상 중요한 시설·지역의 경우, 항공 촬영이 금지됩니다. -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제9조제1항 및 「항공촬영 지침서」 (국방부, 2022. 12. 1.) 제6조제1항 Q. 취미활동으로 드론을 비행할 때도 비행승인이 필요한가요? 최대이륙중량이 25kg 이하인 무인 동력 비행장치나 연료의 중량을 제외한 자체 중량이 12kg 이하이고 길이가 7m 이하인 무인 비행선은 비행 승인을 받지 않아도 됩니다.다만 비행금지구역, 관제권, 고도 150m 이상 비행 시에는 드론의 무게와 상관없이 비행 승인이 필요합니다. - 「항공안전법」 제127조제2항·제3항 및 같은법 시행규칙 제308조제 1항제3호·제4호, 제308조제5항 및 제6항 Q. 비행승인을 받은 후 비행할 때 추가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네, 비행 시에는 항공안전법 제129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310조 조종자 준수사항을 준수해야 합니다. 추가로 비행승인은 항공안전법상 비행제한을 두는 공역(하늘)에 대한 사용여부를 처리를 하는 것으로, 비행계획을 세운 장소가 사유지, 해수욕장, 문화재, 국가중요시설 등에 해당하는 경우 소유자, 관리자 또는 관리사무소 등과 사전 협의하시기 바랍니다. -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 시스템 Q. 밤에 드론을 비행해도 되나요? 야간에 드론을 비행하려면 지방항공청에 특별비행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야간은 일몰 후부터 일출 전까지로, 계절별로 다릅니다. 이 시간대에는 일반 드론 비행이 금지되며, 특별비행승인을 받아 그 승인 범위 내에서만 비행이 가능합니다. - 「항공안전법」 제129조제5항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312조의2 안전한 드론 비행을 위해 조종자 준수사항을 지키며 비행승인 장소에 유의하여 촬영해요.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홈페이지에서 ‘무인비행장치(드론)’를 검색해보세요.
- 여행 [K-로컬 미식여행 33선] (1) 한국의 독보적인 밥도둑, 간장게장 언제? 간장게장은 꽃게로 만든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다. 꽃게는 4~6월과 10~11월이 제철이다. 봄에는 꽃게가 산란하기 전 먹이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알(정확히는 난소)이 꽉 찬 암게가 맛이 좋다.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는 시기인 가을에는 수게가 제철로 알려졌지만, 암게도 수게 못지않게 맛이 좋다. 수게와 암게 모두 영양분을 비축하는 정도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어디에서? 인천을 비롯해 충청남도 당진, 서산, 태안, 안면도 등 서해안이 꽃게의 주요 산지다. 그중에서도 인천 연평도 인근의 연평어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꽃게 산지로 유명하다. 인천종합어시장(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로33번길 37)에서는 인천과 그 주변 바다에서 잡아 올린 싱싱하고 속이 꽉 찬 꽃게를 맛볼 수 있다. 간장게장 상차림. 한국에서 밥도둑으로 불리는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낙지볶음, 불고기, 잘 익은 김장 김치, 장조림, 갈치조림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인들이 꼽는 최고의 밥도둑은 단연 간장게장이다. 신선한 꽃게와 양념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은 언뜻 보면 조리법이 단순해 보이지만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과 함께 먹으면 특유의 짭조름하고 깊은 맛으로 인해 어느새 밥 한 공기를 말끔히 비우게 된다. 간장게장의 역사 게장은 오래전부터 한국인이 즐겨 먹던 음식이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 유암 홍만선 선생(1643~1715년)이 쓴 산림경제山林經濟에는 게장을 담는 방법이 자세히 기술되어 있다. 홍만선 선생은 이 저서에서 게장 조리법을 간장으로 만드는 방법과 소금으로 만드는 방법 으로 나누어 소개했다. 간장게장과 달리 소금게장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 소금게장은 소금의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게살 속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간장게장에 비해 살이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지금은 소금게장을 파는 곳을 찾아보기가 힘든데 일부 지역에서는 어부들이 소금게장을 별미처럼 여기며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 간장게장에 쓰이는 게의 종류 꽃게. 대게. 대한민국의 동해와 서해, 남해 연안에는 지역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게가 서식한다. 동해에는 대게, 홍게, 털게가 서식하며, 서해와 남해에는 꽃게, 민꽃게(박하지 또는 돌게라고도 부른다), 왕밤송이게가 서식한다. 그중에서도 꽃게는 서해안 전역에서 특산물로 삼을 정도로 많이 잡힌다. 특히 인천 연평도 인근에서 많이 잡히는데, 대한민국 전체 수확량의 8%에 달한다. 영양이 풍부하며 뛰어난 맛을 내는 꽃게는 간장게장을 만들 때 주로 사용된다. 꽃게는 4~6월과 10~11월이 제철이다. 봄은 산란기를 앞두고 부지런히 먹이 활동하며 영양분을 비축하는 시기이며, 가을은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흔히 봄에는 암게, 가을에는 수게가 제철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소 다른 점이 있다. 봄에는 꽃게가 산란하기 전 활발히 먹이 활동을 하며 알(정확히는 난소)이 꽉 찬 암게가 맛이 뛰어나다. 겨울을 나기 위해 살을 찌우는 시기인 가을에는 수게가 제철로 알려졌지만, 수게와 암게 모두 영양분을 비축하는 정도가 비슷하므로 둘 다 맛이 좋다. 간장게장 만드는 법 간장게장 정식. 간장게장을 만들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간장이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간장을 사용하면 더욱 맛있고 깊은 맛을 내는 간장게장이 완성된다. 전통 간장을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콩으로 메주를 빚고 그 메주로 된장을 만든 후 발효시킨다. 그리고 발효를 끝낸 된장에서 간장을 분리해 낸다(이를 두고 장 가르기라고 부른다. 참고로 된장과 간장은 여러 해에 걸쳐 묵힐수록 맛이 깊어진다). 이렇게 만든 간장에 양파, 고추, 다시마, 생강 등을 넣고 끓인다(끓이는 동안 각각의 재료가 지닌 맛과 향이 간장에 녹아 들어간다). 그리고 뜨거운 간장을 식힌 뒤, 잘 씻은 꽃게를 넣어 2일에서 나흘 동안 숙성하면 간장게장이 완성된다. 간장게장을 메뉴로 내건 음식점에서는 한국 전통 간장 또는 시판된 간장으로 만든 간장게장을 선보이는데 어떠한 간장을 사용했는지에 따라 간장게장의 맛과 가격이 크게 달라진다. 간장게장은 어떻게 먹어야 할까? 간장게장을 먹는 방법은 두 단계로 구분한다. 먼저, 노란색의 내장이 담겨 있는 꽃게의 등껍질에 한두 숟가락 분량의 고슬고슬한 밥을 넣고 잘 비빈다. 내장과 잘 어우러진 밥을 숟가락에 가득 올려 입에 넣으면 게장 특유의 달짝지근하면서도 짭조름하고 깊은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진다. 다음은 살이 꽉 찬 몸통 부위를 맛볼 차례다. 먼저 집게발 조각을 손으로 잡은 후 엄지손가락으로 짓눌러 보자. 껍질 안쪽에 가득 담겨 있던 살과 암게의 경우 알이 쏟아져 나오는데, 여기에 간장소스를 한 숟가락 뿌려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간장게장 등껍질에 비벼먹는 밥. 매운맛을 좋아한다면 양념게장이 좋은 선택지가 된다. 양념게장은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간장, 후추 등으로 만든 양념을 꽃게에 무쳐서 만든다. 며칠간 숙성해서 완성하는 간장게장과 달리 양념을 즉석에서 버무려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게살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으며, 매콤한 양념과 어우러진 부드러운 게살의 맛이 일품이다.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된 양념게장을 비닐장갑 낀 손으로 힘껏 누르면 살이 나오는데, 여기에 밥과 양념을 함께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양념게장. 간장게장은 어디서 즐길 수 있을까? 인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가정식으로 게장을 즐겨 먹었다. 이러한 이유로 인천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간장게장 전문점은 관광지보다는 주택가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이들 중에는 전통 간장으로 게장을 만드는 식당도 있고, 시판된 간장을 사용하는 식당도 있다. 전통 간장으로 만든 게장은 시판 간장으로 만든 것보다 비싼 편이지만, 인천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간장게장을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간장게장 무한 리필 식당도 있는데, 1인 2~3만 원이면 간장게장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단, 무한 리필 식당은 게의 크기가 다소 작은 편이고, 전통 간장보다는 시판된 간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인천종합어시장. 식당 정보 [삼대인천게장] 1962년 개업해 60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보유한 식당으로 이름처럼 3대에 걸쳐 손맛을 이어오고 있다. 연평도산 꽃게만을 사용하며, 전통 방식으로 숙성한 간장으로 간장게장을 담근다. 저염 숙성 방식으로 만들어 많이 짜지 않고 간장게장의 감칠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 주소: 인천광역시 동구 금곡로81번길 22- 전화번호: 032-766-0826- 대표메뉴: 간장게장정식 2만 5000원, 양념게장정식 2만 5000원- 접근성: 수도권 전철 1호선 도원역 3번 출구에서 약 650m 거리- 주차장: 없음- 좌석규모: 68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관련정보: 삼대인천게장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꽃게담다by블루베리팜 남동점] 연평도산 꽃게만을 사용하는 간장게장 전문점이다. 인천 남동구의 향토음식전문점으로 시작해 블루베리팜 정식, 간장게장 정식, 보리굴비 정식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인천 지역 곳곳에 지점이 있다. - 주소: 인천광역시 남동구 찬우물로 21- 전화번호: 032-463-7377- 대표메뉴: 블루베리팜 정식 1만 9900원, 꽃게담다정식 1만 5900원, 보리굴비한상 2만 1000원- 접근성: 인천 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 3번출구에서 약 2.2km 거리 / 인천종합버스터미널에서 약 2.1km 거리- 주차장: 있음(5대)- 좌석규모: 52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돈타래게장정식] 저렴한 가격으로 간장게장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다. 간장게장정식을 주문하면 간장게장과 함께 생선구이, 제육볶음, 반찬(전, 잡채, 미역국 등)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 주소: 인천광역시 부평구 열우물로 59- 전화번호: 032-421-0335- 대표메뉴: 간장게장정식 1만 5000원- 접근성: 수도권 전철 1호선 동암역 2번 출구에서 약 400m 거리- 주차장: 있음(4대)- 좌석규모: 72석- 메뉴판 언어: 한국어- 관련정보: 돈타래게장정식 여행지 : 대한민국 구석구석 (visitkorea.or.kr) 출처 : 대한민국 구석구석 SNS * 위 정보는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 지속가능발전위 위원 위촉식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지속가능발전위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 국민이 말하는 정책 농촌여행정보포털 ‘웰촌’과 촌캉스 떠나요~ 20살이 되기 전까지 쭉 강원도에서 자라온 나는 농촌에 대한 애정이 있는 편이다. 성인이 된 이후로는 계속 고향을 떠나 도시에서 지내다보니 가끔 조용한 농촌이 그리울 때도 있었다. 웰촌 누리집의 웰촌소개. 그러던 중 웰촌이라는 농촌여행정보포털을 알게 되었다. '웰촌'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운영하는 사이트로, 누구나 편리하게 농촌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다양한 농촌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농촌 여행 정보부터 다양한 여행 상품, 추천 여행 코스, 계절별 이벤트와 행사 등 농촌에서의 힐링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많았다. 웰촌 누리집. 포털에 들어가보니 지금 웰촌, 여행정보, 촌캉스상품관, 웰촌소식으로 카테고리가 나눠져 있었다. 각각의 카테고리는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금 웰촌 :월별 테마 여행, 계절 추천지, 여행 체험기 등 최신 여행 콘텐츠를 제공해 여행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음▲여행정보 :지도로 보는 농촌 여행지기능을 통해 지역별로 농촌 여행지를 찾을 수 있으며 음식, 관광, 숙박 등 태그를 통해서도 농촌여행지를 편리하게 검색 가능▲촌캉스상품관 :다양한 농촌 여행 상품과 할인 혜택, 이벤트 등을 제공하고있다. 현재는 여행가는 가을캠페인 진행으로 사진 인증 이벤트, 여행상품 최대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웰촌소식 :웰촌 소개, 주요 소식, 이벤트 정보 등을 제공 등이다. 웰촌 누리집에서 찾을 수 있는체험 안내. 요즘 촌캉스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에서의 여유를 찾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이번 기회에 나도 한번 농촌으로 떠나보고자 여행정보 카테고리에서 주변 농촌여행지를 찾아보았다. 그중에서도 눈여겨본 곳은 충남 보령의 쌈지돈마을이었다. 쌈지돈마을에서는 5GO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었는데 뿌리GO, 가꾸GO, 거두GO, 느끼GO, 나누GO 의 5가지 GO 프로그램이 각각의 시기에 진행되는 방식이었다. 누리집에서 가격과 운영시기, 참가가능 인원, 체험소요시간, 체험연령 등 각종 정보를 상세히 확인할 수 있어 참 편리했다. 지난 10월 말쯤 프로그램에 참여해 벼 베기, 연 날리기, 탈곡 등을 체험해볼 수 있었다. 웰촌 누리집을 통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벼 베기 체험. 쌈지돈마을에 도착하자, 가을을 맞아 추수를 기다리는 벼가 넓게 펼쳐져 있었다. 가장 먼저 벼 베기 체험을 하며 낫을 이용한 전통 방식으로 벼를 수확하고 탈곡하는 방법을 배워봤다. 신기했던 건, 탈곡하는 방법을 3가지 소개해주시면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발전해온 탈곡기를 여러가지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자연스럽게 농기구 발전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기회라 아이들을 데리고 와도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내가 체험하는 동안 인근 학교에서 온 초등학생 아이들도 많았는데 어린아이들이 들판을 뛰어다니고 연을 날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요즘 아이들은 늘 스마트폰과 함께 생활하는데, 자연 속에서 웃으며 뛰노는 모습이 마냥 순수하게 느껴지고 오래오래 추억으로 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연날리기 체험. 연날리기 체험은 초등학생 이후 처음으로 해보는 것이었는데, 연이 바람을 타고 하늘 높이 날아오를 때마다 일상의 무거움도 잠시 내려놓고,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이 들었다. 도시에서도 연은 날릴 수 있지만, 광활한 논에서 아무 장애물 없이 연이 하늘에서 자유롭게 날아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까지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쌈지돈마을에서 벼 베기 체험을 하며 흙냄새를 맡고 바람에 흔들리는 벼를 직접 손으로 느끼고, 연을 날리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도 떠오르고 도시에서의 복잡한 고민은 완전히 잊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농촌투어패스 안내. 내가 직접 경험해보니 웰촌이 제공하는 정보들이 실제 농촌 여행에 유용한 가이드가 되기도 하고, 평소 생각해보지 못했던 코스들도 제공하고 있어 선뜻 떠나지 못했던 사람들이 참고하기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웰촌에서는 농촌 여행을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농촌투어패스도 소개하고 있었는데 다음에는 이 투어패스도 한번 이용해보고자 한다. 티머니고와 코레일톡에서 기차와 버스 승차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농촌지역의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쯤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여행을 통해 점점 젊은 사람들은 도시로 떠나고, 농촌 인구가 줄어들면서 도농 간의 격차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됐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농촌으로의 특별한 여행을 꿈꾼다면, 웰촌을 통해 농촌에서의 소중한 경험을 계획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 웰촌 누리집 바로가기: https://www.welchon.com/web/index.do?menuIdx=1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아 new220723@naver.com
- 숏폼 입영판정검사? 병역판정검사랑 뭐가 다르죠? 병역판정검사는 아는데 입영판정검사는 뭐지? 입영판정검사란? 입영 전 개인의 질병 및 건강상태 변화를 확인한 후 입영할 수 있도록 입영 전 병무청에서 받는 검사로, 군부대 입영신체검사에서 귀가하게 되는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검사입니다.